구타니야키 · 아리타야키 · 미노야키 — 무엇이 다른가
일본 그릇을 찾다 보면 세 이름이 자주 나옵니다.
구타니야키(九谷焼) · 아리타야키(有田焼) · 미노야키(美濃焼)
셋 다 일본 그릇이지만 만드는 곳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쓰는 자리도 조금씩 다릅니다. 하나씩 보겠습니다.
한눈에
| 구타니야키 | 아리타야키 | 미노야키 | |
|---|---|---|---|
| 어디서 | 이시카와현 | 사가현 아리타초 | 기후현 동부 (도키·다지미·미즈나미) |
| 언제부터 | 1655년경 | 17세기 초 | 고분시대부터 · 지금 모습은 아즈치모모야마~에도 |
| 첫인상 | 색이 겹겹이 올라간 그림 | 흰 바탕에 남색 그림 | 종류가 아주 많다 |
| 주로 | 선물 · 손님상 | 선물 · 예단 | 매일 쓰는 그릇 |
1. 아리타야키 —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자기
17세기 초, 조선에서 건너온 도공 이삼평(李参平)이 아리타의 이즈미야마에서 자기를 만들 수 있는 돌을 찾아냅니다. 여기서 일본의 자기가 시작됩니다.
에도 시대에는 「이마리야키(伊万里焼)」라고 불렸습니다. 이마리 항구에서 실어 냈기 때문입니다. 같은 곳에서 나온 같은 그릇을,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부른 것입니다.
아리타야키의 세 가지 표현
| 백자 | 흰 바탕을 그대로 살리고 투명한 유약만 입힌 것 |
|---|---|
| 소메쓰케(染付) | 유약 아래에 남색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가장 흔히 보시는 모습 |
| 이로에(色絵) | 구워 낸 뒤 유약 위에 적·황·녹·자·금·은으로 그린 것 |
흰 바탕에 남색 그림 — 이것이 아리타야키 하면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단정하고 차분해서 예단이나 결혼 선물로 많이 갑니다.
2. 구타니야키 — 색으로 알아본다
1655년경, 가가 지방 다이쇼지번이 구타니 마을에서 도자석을 찾아냅니다. 번은 고토 사이지로를 아리타로 보내 자기 만드는 법을 배워 오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구타니야키는 아리타야키에서 기술을 받아 시작된 셈입니다. 두 이름이 자주 같이 나오는 데는 이런 내력이 있습니다.
구타니야키를 알아보는 가장 쉬운 표시는 색입니다.
녹(青) · 황(黄) · 적(赤) · 자(紫) · 감청(紺青)
이 다섯 색을 구타니고사이(九谷五彩)라고 합니다. 유약 위에 색을 올려 다시 굽기 때문에, 손끝으로 만지면 그림이 살짝 도드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리타야키가 「흰 바탕에 남색」이라면 구타니야키는 「바탕이 안 보일 만큼 꽉 찬 색」입니다.
그래서 개업 선물이나 손님상처럼 눈에 띄어야 하는 자리에 잘 맞습니다.
구타니야키의 내력·화풍·고르는 법은 구타니야키란? 에 더 자세히 적었습니다.
구타니야키와 아리타야키, 한 단락으로
두 산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이시카와현 · 사가현) 뿌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구타니야키가 아리타에서 자기 굽는 법을 배워 와 시작했기 때문에 흙과 굽는 법은 닮았고, 갈리는 것은 그림입니다. 아리타야키는 흰 바탕을 살려 남색으로 그리는 것이 많고, 구타니야키는 다섯 색을 두껍게 올려 바탕을 덮듯 칠하는 것이 많습니다. 단정한 그릇을 찾으시면 아리타야키, 색이 눈에 띄는 그릇을 찾으시면 구타니야키 쪽입니다.
행복마루몰은 구타니야키만 팝니다. 아리타야키 · 미노야키 그릇은 다루지 않습니다.
3. 미노야키 — 이름을 몰라도 이미 쓰고 계신 그릇
기후현 동부(도키·다지미·미즈나미·가니 일부)에서 만들어집니다.
일본 식기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양이 이곳에서 나옵니다. 일본 가정에서 쓰는 그릇 두 개 중 하나는 미노야키인 셈입니다.
미노야키에는 「이렇게 생겼다」고 잘라 말할 모습이 없습니다.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미노야키의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갈래
| 시노(志野) | 두꺼운 흰 유약. 표면에 작은 구멍과 붉은 기가 돈다 |
|---|---|
| 오리베(織部) | 녹색 유약. 일부러 비뚤게 만든 모양이 많다 |
| 기세토(黄瀬戸) | 노르스름한 유약. 담담하다 |
| 세토구로(瀬戸黒) | 검다 |
매일 쓰는 밥그릇·국그릇을 찾으신다면 미노야키가 편합니다. 값도 셋 중에서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4. 그래서 무엇을 고르나
| 이런 자리라면 | 이쪽을 |
|---|---|
| 개업 · 승진 선물, 손님상에 낼 접시 | 구타니야키 |
| 결혼 선물, 단정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 | 아리타야키 |
| 매일 쓸 밥그릇 · 국그릇 | 미노야키 |
다만 이건 어림잡은 기준입니다.
셋 다 오래된 산지이고, 어느 쪽에나 화려한 것도 담담한 것도 있습니다. 결국은 받으실 분이 어디에 두고 쓰실지가 기준이 됩니다.
행복마루몰은 이 중 구타니야키만 다룹니다. 색이 살아 있는 그릇을 선물로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선물로 고르실 때 짚어야 할 것은 도자기 선물 고르는 법 에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물음 | 답 |
|---|---|
| 구타니야키와 아리타야키는 어떻게 다른가요? | 구타니야키는 바탕이 안 보일 만큼 색이 꽉 찬 그릇이고, 아리타야키는 흰 바탕에 남색 그림이 먼저 떠오릅니다. 구타니야키는 아리타에서 자기 만드는 법을 배워 와 시작해서 두 이름이 자주 같이 나옵니다. |
| 미노야키는 어떤 그릇인가요? | 기후현 동부에서 만들어지며, 일본 식기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양이 이곳에서 나옵니다. 종류가 워낙 많아 「이렇게 생겼다」고 잘라 말할 모습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 선물로는 어느 쪽이 좋은가요? | 개업 · 승진 선물이나 손님상에 낼 접시는 구타니야키, 결혼 선물이나 단정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아리타야키, 매일 쓸 밥그릇 · 국그릇은 미노야키가 편합니다. 어림잡은 기준이고, 결국은 받으실 분이 어디에 두고 쓰실지가 기준입니다. |
| 행복마루몰은 세 가지를 다 파나요? | 구타니야키만 팝니다. 아리타야키 · 미노야키 그릇은 다루지 않습니다. |















